백지앞에서1 책 추천 | 백지 앞에서 - 최은영, 데뷔 13년 만에 처음 털어놓는 이야기 『쇼코의 미소』와 『밝은 밤』으로 사랑받아 온 소설가 최은영이 데뷔 13년 만에 첫 산문집을 펴냈습니다. 소설 뒤편에 가려져 있던 한 사람이 걸어 나오는 책, 『백지 앞에서』를 읽고 감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소설 뒤에 서 있던 사람, 처음으로 앞에 나서다최은영은 2013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로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동시에 받은 작가입니다. 이후 『내게 무해한 사람』,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장편 『밝은 밤』까지 타인의 고통에 귀 기울이는 섬세한 문체로 견결한 소설 세계를 쌓아 왔습니다. 상처를 극복해 내는 영웅이 아니라 상처를 품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 온 그의 소설을 읽으며, 이런 문장을 쓰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던 독자가 저만은 아닐.. 2026.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