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1 책 추천 | 쇳돌 - 이라영, 검은 산에 묻힌 목소리를 채굴하다 모두가 우주를 바라볼 때 홀로 땅굴을 파고 들어간 작가가 있습니다. 예술사회학자 이라영이 5년간 전국의 광산과 폐광을 누비며 길어 올린 640쪽의 기록, 『쇳돌』을 읽고 감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지워진 목소리를 좇는 예술사회학자, 이라영저자 이라영은 미술과 예술 경영을 공부한 뒤 프랑스에서 예술사회학을, 미국에서 여성과 소수자 인권운동을 경험하고 돌아온 예술사회학 연구자입니다.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폭력의 진부함』, 『말을 부수는 말』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차별과 혐오 구조를 날카롭게 파고들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으려 하며 이름 없는 자의 이름을 부르자고 말해 온 작가입니다. 그런 그가 2026년 2월 동녘에서 펴낸 신작이 바로 『쇳돌』입니다. 쇳돌은 철광석.. 2026.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