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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3

책 추천 | 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 - 마치다 소노코, 상처 입은 마음들이 서로에게 닿는 순간 『52헤르츠 고래들』로 일본 서점대상을 받은 작가에게도 시작이 있었습니다. 마치다 소노코의 바로 그 데뷔작, 『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를 읽고 감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서점대상 작가 마치다 소노코의 출발점저자 마치다 소노코는 1980년에 태어나 현재 후쿠오카현에 거주하는 일본의 소설가입니다. 그의 이력에는 흥미로운 사연이 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소설을 습작했지만 부모의 권유로 미용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미용사 등 여러 직업을 거쳤으며, 결혼 후 아이를 키우던 스물여덟 살에 이르러서야 다시 펜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늦게 돌아온 그는 2016년 「카메룬의 파란 물고기」로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심사위원이었던 미우라 시온과 츠지무라 미즈키에게 큰 .. 2026. 7. 31.
책 추천 | 투명한 나선 - 히가시노 게이고, 유가와 마나부가 처음으로 흔들리는 순간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열 번째 이야기가 마침내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언제나 냉정했던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가 처음으로 흔들리는 작품, 히가시노 게이고의 『투명한 나선』을 읽고 감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통산 2천만 부,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열 번째 이야기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부립대학을 졸업한 뒤 엔지니어로 일하며 틈틈이 소설을 쓰다, 1985년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스물일곱에 작가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후 『용의자 X의 헌신』과 『백야행』,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이야기꾼으로 자리 잡았고, 2014년에는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학원물에서 추리와 서스펜스, 에세이까지 장르의 경계를 두지 않는 그의 다작 이.. 2026. 7. 25.
책 추천 | 열람 엄금 - 치넨 미키토, 읽지 말라는 보고서를 끝내 펼치고 말았습니다 읽지 말라고 하면 더 읽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 심리를 제목부터 정확히 겨냥한 책, 치넨 미키토의 모큐멘터리 호러 『열람 엄금 — 엽기 살인범의 정신 감정 보고서』를 읽고 감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현직 내과 의사가 쓰는 호러, 엄금 시리즈의 두 번째 책저자 치넨 미키토는 1978년 오키나와에서 태어나 도쿄 지케이카이 의과대학을 졸업한 현직 내과 전문의이자, 2011년 데뷔 이래 일본 서점대상 후보에 다섯 번이나 오른 인기 작가입니다. 폐쇄된 병원을 무대로 한 밀실 미스터리 『가면병동』이 일본에서 50만 부 넘게 팔리며 이름을 알렸고, 본격 미스터리 『유리탑의 살인』으로는 거장 시마다 소지의 극찬을 받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의학 미스터리부터 판타지, 로맨스, 힐링, 호러.. 2026.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