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3 책 추천 | 돈과 이웃이라는 현실 속 우리의 삶을 마주하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저는 최근 "안녕이라 그랬어"라는 제목을 자주 봤습니다. SNS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하고 있었거든요. 흥미로웠던 것은 책을 읽은 사람들이 모두 비슷한 말을 했다는 점입니다. "내가 읽은 것 같았다", "나와 닮은 사람들이었다", "속시끄러웠다"는 표현들이 반복되었습니다. 호기심에 이끌려 책을 펼쳤을 때 처음 느낀 것은 이 책이 내 삶에 관한 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소설가 김애란은 『바깥은 여름』 이후 팔 년 만에 새 소설집으로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이번 작품집의 주제는 명확했습니다. "돈과 이웃"이라는 단어. 작가 스스로 "자본과 공동체라는 단어를 쓰면 너무 커지는 느낌이라 '돈'과 '이웃'이라는 단어가 좋았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정직한 표현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살아가.. 2026. 7. 2. 책 추천 | 인생의 모순 속에서 자신을 찾는 여인의 이야기 이 책을 읽게 된 이유저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모순"을 다시 읽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998년에 출간된 책이 지금 이토록 화제가 된다니 신기했습니다. 마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필사하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다고 했습니다. 호기심에 이끌려 책을 펼쳤을 때 느껴진 것은 깊이 있는 문체와 섬세한 심리 묘사였습니다. 양귀자 작가는 이 책의 매력에 대해 "평범한 주인공이 본인과 주변을 관찰하고 깨닫고 성장하는 낯설지 않은 이야기가 술술 잘 읽히는 세련된 문체로 쓰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표현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주인공 안진진과 함께 인생의 모순들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출간 당시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해서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 2026. 7. 2. 책 추천 | 한 문장의 진실을 찾아가는 23세의 문학적 성찰 이 책을 읽게 된 이유저는 좋은 명언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항상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필사하고 저축해왔습니다. 그런데 그 명언들이 정말로 그 사람이 한 말인지에 대해 의심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요.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책을 펼쳤을 때 알게 된 것은 이 소설이 23세 젊은 작가의 첫 장편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2000년대생 최초의 수상자가 된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일본 언론이 움베르토 에코, 칼비노, 보르헤스에 견주며 극찬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읽으면서 느껴졌습니다. 책의 시작은 평범했습니다. 괴테 연구가 도이치가 아내와 결혼 25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찾습니다. 그곳에서 마신 홍차.. 2026.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