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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 말하지 않은 것들 감독이 소설 '시라쿠사'를 옮기다가브리엘레 무치노 감독의 신작 이 2026년 9월 2일 국내 극장에서 정식 개봉했습니다. 원제는 이탈리아어로 'LE COSE NON DETTE', 영어 제목은 'THE THINGS WE DON'T SAY'이며, 델리아 에프론이 발표한 소설 '시라쿠사'를 원작으로 삼은 작품입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원작자인 델리아 에프론이 무치노 감독과 함께 직접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소설이 지닌 심리적 밀도가 스크린 위에서도 크게 훼손되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치노 감독은 1967년 로마에서 태어나 로 자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고, 이후 할리우드로 건너가 윌 스미스와 함께 와 를 연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입니다. 인간과 가족 관계의 복잡한 .. 2026. 9. 7.
영화 추천 | 인더그레이 가이 리치가 다시 꺼내 든 범죄 액션의 문법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 가 2026년 9월 2일 국내 극장가에 정식으로 상륙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1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회수하려는 선수들의 팀플레이를 그린 케이퍼 무비입니다. 부패한 거물 살라사르가 가로챈 자금을 되찾기 위해 시스템의 빈틈을 파고드는 계획이 세워지고, 그 판 위에 전직 특수부대 요원들이 차례로 합류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굴러가기 시작합니다. 감독은 이미 , , , , 등을 통해 자신만의 범죄극 문법을 완성해 온 인물입니다. 빠른 편집과 리드미컬한 대사, 그리고 긴장감 사이사이에 툭툭 던져지는 유머까지, 이른바 가이 리치표 스타일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화면 전반에 깔려 있습니다. 특히 작전.. 2026. 9. 7.
영화 추천 | 지난 여름 밥 한 그릇에서 시작된 영화이 작품은 2023년에 완성된 뒤 3년 가까이 지나 정식 개봉한 독립영화입니다. 연출은 1990년대생인 최승우 감독이 맡았고, 각본과 편집까지 직접 담당했습니다. 제작에는 주연을 맡은 배우 김민혁이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화는 완성 직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되며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같은 해 열린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관객과 만났습니다. 이후 여러 영화제를 거치며 조용히 입소문을 쌓았고, 마침내 2026년 8월 5일 극장 개봉이 성사되었습니다. 상영은 씨네큐브를 비롯한 예술영화 전용관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화의 출발점은 지극히 사소한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감독은 매끼 먹는 밥과 쌀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문득 의식하게 되었고, 쌀을 지은 농부.. 2026. 9. 5.
영화 추천 | 경주기행 다시 만난 배우들, 그리고 김미조 감독이 작품은 김미조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입니다. 감독은 앞서 '갈매기'로 이름을 알렸고, 2026년 6월에는 장편소설 '오프사이드'를 출간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강점으로 평가받아 온 창작자라는 점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배우진의 조합입니다. 엄마 옥실 역에는 이정은이, 세 딸 역에는 공효진과 박소담, 이연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정은과 공효진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이후 두 번째로 모녀 관계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이정은과 박소담은 '기생충' 이후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났습니다. 이정은과 이연, 황현정은 드라마 '소년심판' 이후의 재회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연과 황현정은 당시 극 중 .. 2026. 9. 5.
영화 추천 | 사진의 얼굴 기록하는 사람을 다시 기록한 작품이 작품은 기록하는 사람을 다시 기록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연출은 '물숨'과 '시소' 등으로 사람을 오래 들여다보는 작업을 이어 온 고희영 감독이 맡았습니다. 제작사는 숨비이고 배급은 트리플픽쳐스가 담당했습니다. 영화는 2025년 9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되었고, 약 1년이 지난 2026년 9월 2일 정식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배급사는 이 작품을 사진과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포토멘터리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여러 사진가와 영화인의 추천사가 이어졌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박찬욱 감독은 1980년대 대학 시절부터 구와바라 시세이를 존경해 온 사진가라고 밝히며, 이 작품이 그의 성실성을 따라 배운 듯한 자세로 만들어졌다고 평했습니다. 한국 감독의 손.. 2026. 9. 4.
영화 추천 | 파파조라 더 무비 동남아에서 440만 관객을 모은 작품이 작품은 말레이시아에서 만들어진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연출은 니잠 라작 감독이 맡았고, 본국에서는 2025년에 먼저 공개되었습니다. 국내 개봉은 2026년 9월 2일이며 배급은 와이드릴리즈가 담당했습니다. 국내 관객에게는 다소 낯선 제작 국가지만, 현지 성적만 놓고 보면 결코 작은 작품이 아닙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누적 관객 440만 명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기 때문입니다. 인구 규모를 감안하면 대단히 이례적인 흥행 성적에 해당합니다. 이후 2026년 초부터 13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국제 개봉이 진행되었고, 한국도 그 흐름 안에 포함되었습니다. 원제는 파파 졸라 더 무비이며, 현지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캐릭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 2026. 9. 4.